법성포단오제보존회


인사말

국가무형유산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 한유경
빛과 바람이 기억하는 오백년의 흥겨움!
국가무형유산 법성포단오제!

조상들의 얼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맛과 흥이 살아 숨 쉬는
굴비와 단오제의 고장, 법성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과거부터 법성포가 맞이하는 단오절은 법성포의 조기 파시철과 시기가 겹쳤었습니다. 그만큼 물산이 풍부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던 법성포에서는 보부상 조직인 백목전계(白木廛契)가 주관하여 단오제 한 달 전부터 난장기를 설치하여 법성포단오제가 열림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그 정신을 이어 지금까지도 난장트기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칠산바다 선상(船上)에서 엄숙하게 올리고 있으며 부녀자들만이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던 단오선유놀이가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곳 법성포단오제 즈음해서 열리고 있는 숲쟁이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인정받은 재인(才人)들의 실력은 예로부터 전국 어느 곳에서도 통했다고 할 만큼 저희들의 큰 자부심입니다.

이렇듯,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법성포단오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 했습니다.
선조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과 법성포의 따뜻한 정(情)과 흥(興), 멋을 한껏 느끼시고 마음껏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국가무형유산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한 유 경